룽이랑 밥먹고 사실 몽마르뜨 공원으로 가서 산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가는 길이 꽤 멀기도 하고 봄의 한낮이라 너무 졸려와서 긴급하게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찾다찾다가 돌고 돌아서 래빗홀이라는 카페에 가게 되었다.
래빗홀이라고 하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바쁜 시계토끼가 생각났다.
그런 동화적인 이름인가? 궁금했는데 아마 맞는 것 같다.
카페 내부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연관있는 이름의 메뉴들이 있었고
벽면도 동화에 나오는 꽃, 버섯 같은 등장인물이 그려져 있었다!
재밌는 테마같다.
직접 그리신 건지 모르겠지만 카페 내부 곳곳에 회화 작품이 걸려있다.
둘다 라떼를 시켰고 블루베리 스콘이랑 더블초코 쿠키를 시켰다.
건과일 들어간 건 잘 안먹는 룽이는 쿠키 위주로 먹었다.
커피는 꽤 맛있었다.
그리고 일단 카페인이 채워지니까 나아졌다.
카페 내부는 밖의 외관과는 다르게 꽤 넓었다.
정말 토끼굴 같이 생각될 정도로 신기한 구도였다.
이름을 잘 지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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